산 크리스토발 스노클링

산 크리스토발, 갈라파고스의 해양 생물

산 크리스토발에서의 스노클링 투어는 섬이 제공하는 최고의 것들로 가득 차 있을 것입니다. 스노클, 핀, 마스크만 있다면 태평양 녹색 바다 거북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자주색 문어에 놀라며, 작고 너무 귀여운 갈라파고스 펭귄과 함께 물속을 헤엄치고, 현지 해양 이구아나가 해초를 먹기 위해 육지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경이롭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어린 바다사자와 바다표범이 물속에서 놀다 숨을 쉬기 위해 물 위로 올라오는 당신을 경이롭게 바라보는 동안, 흰끝 암초 상어는 바닥에 숨어 있습니다. 해안 바로 근처에서 볼 수 있는 놀라운 생물들의 다양성은 어떤 스노클러라도 감탄하게 만들며, 유유히 지나가는 대왕쥐가오리의 무리와 바다에서 가장 큰 물고기인 고래상어를 볼 가능성에 흥분하게 됩니다.

산 크리스토발의 최고의 스노클링 장소

이스라 로보스는 온순한 바다사자와 보호된 만과 작은 입구를 따라 사는 바다표범으로 이름 붙여졌습니다. 맑고 잔잔한 물과 하얀 모래 바닥은 바다사자 서커스의 배경이 되며, 바다사자가 당신의 마스크 바로 몇 인치 앞에서 갑자기 나타나 얼굴에 거품을 불어넣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섬의 서쪽에서는 오초아 해변의 말굽 모양의 하얀 모래 만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바다사자는 잔잔하고 얕은 물에서 뛰놀고, 프리깃 새, 펠리컨, 푸른발 부비새는 인근 해변에서 놀며, 유령 게와 집게 게가 모래 위를 바쁘게 돌아다닙니다.

산 크리스토발의 스노클링 장소 중에서 키커 락은 가장 극적인 장소입니다. 수직 응회각(응결된 화산재)이 바다에서 약 148미터(약 500피트) 직선으로 솟아오르며, 수면 위로 잠자는 사자 모양을 연상시키는 형상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른바 "레온 도르미도"의 바위는 바다사자로 뒤덮여 있으며, 대왕쥐가오리, 바다거북, 망치상어가 지역 해역을 순회합니다.

산 크리스토발, 갈라파고스 스노클링의 최적 시기

갈라파고스의 독특한 경이로움을 탐험하기에 연중 어느 때나 좋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1월부터 5월까지는 일반적으로 날씨가 따뜻하고 맑으며 가끔 짧은 비가 내립니다.

이 시기에는 바다가 대체로 잔잔하고 기온은 20-25도C(68-77도F) 사이를 유지하며, 운이 좋다면 최대 27도 혹은 28도C(81-82도F)까지 따뜻해지는 곳도 있어 스노클링 중에는 래시 가드 하나만 있어도 될 것입니다. 하지만 몇몇 장소는 차가운 해류가 흐를 수 있으므로, 긴 스노클링 투어 동안 편안함을 위해 짧은 웻슈트도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이 시기는 대왕쥐가오리나 심지어 망치상어 몇 마리를 깊은 바닷속에서 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6월부터 12월까지는 더 시원하고 건조한 "가루아" 시즌으로, 험볼트 해류의 영향으로 바다가 약간 더 거칠어질 수 있으며, 수온은 보통 19-23도C(66-73도F) 사이입니다. 이 시기는 많은 철새들이 섬을 방문하고, 물속에서는 해양 포유류가 가장 활발하며, 고래상어를 만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이자 기이한 몰라 몰라를 볼 수 있는 절정기입니다.

산 크리스토발, 갈라파고스에 어떻게 가나요?

갈라파고스 제도로 가려면, 에콰도르 본토의 국제공항 두 곳 중 하나로 비행기를 타야 합니다. 수도 키토의 마리스칼 수크레 국제공항(UIO) 또는 과야킬의 올메도 국제공항(GYE)이 있습니다. 고민된다면 과야킬이 더 좋은 선택인데, 키토에서 갈라파고스로 가는 비행기는 도중에 과야킬에 정차하기 때문입니다.

매일 아침 본토에서 산 크리스토발 섬으로 가는 직항편이 몇 편 있으며, 스노클링 투어나 섬을 돌며 승선하는 투어를 위해서는 대부분 산타 크루스의 이슬라 발트라 공항으로 도착합니다. 이곳은 푸에르토 아요라까지 버스로 한 시간 걸리는 거리로, 요트를 타기 위해 이동하는 곳입니다.

안데스 산맥의 높은 곳을 위해 준비한 여분의 두꺼운 옷은 키토나 과야킬에 보관해 두고 가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갈라파고스 항공편에서는 수하물이 20kg(44파운드)로 제한되기 때문입니다.